전체 38

말풍선 너머 웹툰 번역의 세계

강유미 | 더라인북스 | 10,000원 구매
0 0 47 14 0 12 2024-10-10
국내 최초, 웹툰 번역 1세대가 집필한 유일한 웹툰 번역 안내서! 말풍선 뒤에 가려져 있던 웹툰 번역의 세계가 최초로 공개되다! 2010년 초반 한국 웹툰이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웹툰 번역’이라는 새로운 번역 시장이 생겼다. 당연히 정해진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현장 관계자들뿐 아니라 번역가들도 어떤 기준에 맞춰 번역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었다. 바로 그 시기에 웹툰 번역 시장에 진입한 강유미는 말 그대로 ‘웹툰 번역 1세대’라 할 수 있다. 초반의 카오스 같은 과도기를 거쳐 10년 가까이 현장을 떠나지 않고 웹툰 번역 시스템이 점차 자리 잡아 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자신만의 번역 노하우를 쌓아 갔다. 일명 ‘K웹툰’이..

뉴욕 남자 아담의 사랑법

김은희 | 더라인북스 | 10,000원 구매
0 0 59 20 0 7 2024-06-19
미드로 연애를 배운 일산 여자가 현실 속 뉴욕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다! “어머, 아담은 유니콘 같은 남편이에요!” 아담은 은희의 남편이다. 사람들은 늘 아내에게 다정하고 자상한 아담을 극찬하며 도대체 이런 남편을 어디서 만났냐고 물어본다. 한영 영상번역가로 살면서도 늘 영어에 자신 없고 콤플렉스가 많았던 은희는 다정한 뉴욕 남자 아담을 만나 조금씩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했다. 두 사람은 진흙 같은 현실 속에서도 때로는 시트콤처럼, 때로는 로맨틱 코미디처럼 뜨겁게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간다. 결혼 후 10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든든한 편이 되어 주는 아담 덕분에 은희는 좀 더 단단해지고 강해졌다. 은희는 늘 부정적이고 냉소적이던 자신을 아담이 어떻게..

내가 남자였을 때 If I Were A Man

샬럿 퍼킨스 길먼 | 더라인북스 | 4,000원 구매
0 0 69 6 0 8 2024-05-17
샬럿 퍼킨스 길먼의 단편 영한 대역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내가 남자였을 때>는 남자가 되고 싶어 하던 몰리가 어느 날 갑자기 바라던 대로 남자가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샬럿 퍼킨스 길먼은 여성이 남성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게 됐을 때 달라지는 변화를 통해 당시 남성이 가졌던 특권과 여성을 향한 차별적 시선을 날카롭게 묘사합니다. ‘여성은 배려 받아야 하는 약한 존재’, ‘신체상 남자를 넘을 수 없는 성별’, ‘보석과 옷을 좋아하고 돈을 밝히는 속물’. 10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1914년에 발표된 이 작품에서 드러나는 편견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가장 깊이 뿌리내린 차별은 물리적 폭력도, 구조적 편견도 아닌, 우리의 머릿속에..

내가 마녀였을 때 When I Was A Witch

샬럿 퍼킨스 길먼 | 더라인북스 | 4,000원 구매
0 0 245 11 0 140 2023-04-19
샬럿 퍼킨스 길먼의 단편 영한 대역 시리즈의 첫 작품인 <내가 마녀였을 때>는 어느 날 말하는 대로 소원이 이루어지는 능력을 얻게 된 한 여자가 평소 불만을 품었던 사람들에게 저주를 내리는 복수극입니다. 샬럿 퍼킨스 길먼은 사적인 앙갚음이 사회 구조 전복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예리한 관찰력과 특유의 시니컬한 유머로 묘사합니다. 1909년 발표된 이 작품은 20세기 미국이라는 시간적, 공간적 배경 차이를 초월하고 21세기를 사는 현대 독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주인공의 복수에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건 분노의 본질이 현대에도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동물 학대, 출퇴근길 붐비는 지하철, 장사꾼들의 과도한 상술, 언론에 만연한 허위 기사, 여성을 향한 차별적 인식 ..

너를 찾아서

박산호 | 더라인북스 | 13,500원 구매
0 0 444 6 0 108 2022-09-02
“유망한 신인 소설가가 등장했다.” “벌써 차기작이 기대된다.” 장르소설의 대가들이 먼저 알아본 작품! ‘테이큰’표 액션에 빛나는 리암 니슨의 영화 ‘툼스톤’의 원작 소설 <무덤으로 향하다> 번역을 시작으로 영화 ‘월드워Z’의 원작인 <세계대전 Z>, 영화 ‘차일드 44’의 원작, 감각적인 톰 포드 감독의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의 원작 <토니와 수잔>, 박찬욱 감독이 극찬한 그래픽 노블 <사브리나>, <양들의 침묵>을 쓴 토마스 해리스의 <카리 모라>와 같은 스릴러 명작들을 20년 가까이 번역하면서 스릴러 문법과 구조를 익힌 박산호 번역가가 첫 장편소설을 써 냈다. 어느 날 클래식 연주회에서 연주를 듣고 있다가 세차게 쏟아지는 비를 하염없이 맞고 있는 한..

2년 만에 비행기 모드 버튼을 눌렀다

정재이 | 더라인북스 | 12,000원 구매
0 0 307 18 0 69 2022-08-05
내가 선택한 삶이지만 때로는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2년 만에 비행기 모드 버튼을 눌렀다. “평일에 여행? 역시 프리랜서라서 팔자가 좋다.” “프리랜서면 자유롭게 살아야 하지 않아? 근데 일도 거절 못 하고 매여 살면 어떡해?” 프리랜서 번역가를 바라보는 시선은 극과 극이다. 프리랜서라서 자유롭고 편하게 일하며 살 거라는 환상부터 프리랜서라서 불안한 삶을 살 거라는 편견까지. 어쩌다 보니 패션 번역을 전문으로 하는 정재이 작가는 “패션 번역이 도대체 뭔가? 그래서 영화나 책은 번역하지 않는다는 건가?”라는 편견 어린 질문에도 시달린다. 어릴 때부터 장래희망이었던 번역가가 되고자 멀쩡하게 잘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새 출발을 했지만 “그래서 행복..

내가 마녀였을 때

샬롯 퍼킨스 길먼/장지원 | 더라인북스 | 10,500원 구매
0 0 215 15 0 38 2021-05-11
내가 마녀였을 때, 세상은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었다! 사회 구조를 전복하는 상상력과 특유의 시니컬한 유머가 절묘하게 결합한 샬롯 퍼킨스 길먼의 단편소설집 현대 페미니즘의 예언자이자 선구자로 불리는 샬롯 퍼킨스 길먼은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 참정권을 얻는 것보다 더 크고 근본적인 여성의 해방을 고민했다. 《내가 마녀였을 때》에 실린 작품들은 시대를 앞서갔던 그의 상상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단편들로 지금 이 시대에 쓰여졌다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생생하다. 마녀의 모습으로 기울어진 세상을 비웃는 <내가 마녀였을 때>, 독박 육아와 공동육아에 대한 급진적 상상력이 담긴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 남편의 아이를 가진 여성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동..

아스라한 해바라기 밭

리쥐안 | 더라인북스 | 12,500원 구매
0 0 246 49 0 32 2020-12-02
황량한 대지를 채운 해바라기 밭에서 수확해 낸 엄마와 딸의 애틋한 인생 이야기 제7회 루쉰문학상 수상작인 『아스라한 해바라기 밭』은 “중국 당대 최고의 순수미를 표현하는 작가”라고 극찬을 받은 리쥐안의 산문집이다. 리쥐안의 어머니는 세상과 단절된 적막한 고비 사막에서 2만 평에 달하는 해바라기 밭을 일구며 닭, 토끼, 오리, 거위, 고양이, 개 두 마리와 함께 살았다. 리쥐안은 어머니가 농사를 짓기 시작한 첫 해와 이듬해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정말 아무도 없었다. 고비사막에서 한 시간을 걸어도 사람 한 명 만나지 못했다. 천만 년을 걸어도 사람 하나 만날 것 같지 않았다. 지나는 길에 있는 장막과 땅집에서도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고 흙길 위에 발자국 하..

번역가 K가 사는법

김택규 | 더라인북스 | 10,500원 구매
0 0 665 24 0 157 2020-09-02
이런 번역가 또 없습니다! 독보적인 캐릭터 번역가 K의 번역 인생과 기획 이야기 전작 『번역가 되는 법』에서 출판번역가의 미래가 암울할지라도 ‘고분고분 죽을 마음이 없다’고 일갈했던 번역가 K가 돌아왔다. 인공지능의 습격 앞에서 조만간 사라질 직업 1위로 꼽히는 번역가. 하지만 번역가 K는 여전히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고 선언한다. 독서와 글쓰기로 단련된 모국어 전문가, 문학을 사랑하는 문장가, 중국의 살아있는 문화가 담긴 도서를 소개하는 중계인, 능력과 열정이 있는데도 마땅한 일감을 찾지 못하는 번역가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획자. 이 모든 역할을 넘나드는 번역가 K는 남들이 앞서간 길을 따라가기보다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며, 오늘도 새로운 길을..

편집자의 마음

이지은 | 더라인북스 | 10,500원 구매
0 0 875 36 0 167 2020-05-01
“책을 만든다는 것은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함께 하는 일입니다.” “(이 직업을 택한) 너도 실수했고 (널 뽑은) 나도 실수한 걸로 치자.” 12년간 출판계에 몸담고 있는 이지은 편집자가 첫 직장에서 2개월 만에 해고당하면서 들은 말이다. ‘나는 편집자 자질이 없나 봐.’ 이후 한동안 자기비하에 빠져 지냈다. 여섯 개 출판사를 다니며 싹싹하지 못하다고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기도 하고 원치 않는 강요와 폭언, 무시로 회의감에 빠질 때도 있었다. 매일같이 상처 받고 흔들렸으면서도 어떻게 10년이 넘도록 편집자로 살고 있을까? 이지은 편집자는 《편집자의 마음》에서 결국 함께하는 사람들 덕분이었다고 고백한다. 자존감이 무너졌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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